어제(24일) 첫 재판에 출석했던 김건희 씨, 오늘(25일)은 특검에 나가 조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기소 이후 처음인데 이번엔 이우환 화백 그림 관련 뇌물 혐의 피의자로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혐의 피의자로 김건희 씨를 소환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9일 김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한 달 만에 첫 조사인데, 김 씨 측은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총선 공천과 국가정보원 법률특보 자리를 대가로 이우환 화백 그림을 제공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뇌물죄는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주고 받을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공직자가 아닌 만큼 배우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가 규명돼야 하는데, <br /> <br />특검은 김 씨를 뇌물 혐의로 입건해 수사한다는 건 윤 전 대통령과 공범임을 전제로 하는 거라고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 기소 사건 재판이 막을 연 가운데, 특검이 다시 김 씨를 소환하면서 남아 있는 다른 의혹 수사도 본격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슷한 구조를 띠는 다른 '매관매직'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병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<br /> <br />김건희 씨 모친 사무실에서 발견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 거북이 관련 인사 청탁 의혹도 중요 수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김 씨가 거듭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앞선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커 조사가 순탄치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500452513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