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블랙박스 영상 , 기억하시는 분 많으실 텐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8월 서울 연희동에서 발생한 땅 꺼짐 사고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이 사고로 부인을 잃은 운전자가 형사 처벌까지 받을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을 다시 한 번 볼까요. <br /> <br />하얀 SUV가 천천히 도로를 달리는데 꺼진 땅 밑으로 차량이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차량 전체가 파묻힐 정도로 도로가 크게 파였는데요. <br /> <br />운전자 80대 남편은 크게 다쳤고 동승자 70대 부인은 결국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후 경찰은 운전자에게 과실이 있다고 봤는데요. <br /> <br />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동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피의자 입건을 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겁니다. <br /> <br />땅 꺼짐 사고 피해자가 교통사고 피의자가 돼버린 거죠. <br /> <br />검찰이 운전자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려 다행히 처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땅 꺼짐 사고를 낸 사람들은 처벌받았을까요? <br /> <br />경찰은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해 내사 종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꾼들은 "땅 꺼짐까지 경우의 수로 생각하면서 운전해야 된다는 말이냐", "이런 무능력한 경찰을 믿어야 하나" 등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지웅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51456435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