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김건희 여사에 대한 2차 기소를 준비 중인 김건희 특검팀(특별검사 민중기)이 그간 완강히 조사를 거부해 온 윤석열 전 대통령의 조사 방식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. <br /> <br /> 특검팀은 25일 김 여사를 소환해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수수하고 공천을 청탁받은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. 이날 조사는 지난달 29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3개 혐의로 김 여사가 구속기소된 뒤 약 한 달 만이다. <br /> <br /> <br /> ━<br /> 목걸이·시계·금거북이·그림…‘청탁성 뇌물’ 기소 수순 <br /> <br /> 이날 조사는 청탁성 뇌물 수수 혐의를 골자로 한 김 여사 2차 기소 준비 단계에 해당한다. 김 여사는 이 화백의 그림 외에도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등 장신구 7종을, 서성빈 드론돔 대표로부터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,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4~5돈 상당의 금거북이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. <br /> <br /> 앞서 증거 확보 및 공여자 조사가 상당 부분 마무리된 만큼 특검팀은 김 여사 조사가 마무리되면 공여자와 함께 김 여사를 기소할 전망이다. 다만 김 여사는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에서 발견된 그림에 대해 “전혀 모르고, 아무런 관련이 없는 타인의 재산”이라는 입장이다. 그림 공여자로 지목된 김상민 전 검사는 “김진우씨 부탁으로 그림을 대리구매했다”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했다. 김 여사는 귀금속 수수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69972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