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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금감원·금융위’만 살았다…금융체계 개편 철회 이유는?

2025-09-2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검찰청 폐지와 함께 정부조직개편의 핵심이 금융 감독 체계 개편인데요. <br> <br>본회의 상정 세 시간을 앞두고 전격 철회했습니다. <br><br>금융위원회, 금융감독원이 살아남게 된 거죠. <br> <br>어떻게 된 일인지 최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본회의 세 시간 앞둔 오늘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와,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, 정청래 김병기 민주당 투톱이 급하게 국회에 모입니다. <br> <br>예정에 없던 고위 당정협의회가 소집된 겁니다. <br> <br>[김민석 / 국무총리] <br>"<사전에 좀 논의가 됐던 건가요.> 아니 뭐 긴급하게 서로 연락 주고 받고." <br><br>이 회동 후 민주당은 금융체계 개편을 전격 철회했습니다. <br> <br>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능을 4개 기관으로 쪼개는 안을 추진했지만 모두 철회한 겁니다.<br> <br>금융계 혼선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소속 정무위원장이 상정해주지 않으면 신속처리안건에 올려도 6개월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. <br> <br>[한정애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] <br>"금융 관련 정부 조직을 6개월 이상 불안정한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경제위기 극복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점에 공강대를 형성했습니다." <br> <br>개편에 반발해 검은 옷을 입고 연일 시위를 벌인 금융감독원 내부 반발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야당 일각에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순방 동행에 주목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원장이 대통령을 설득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.<br><br>민주당 비공개 의총에선 "어떻게 하루 아침에 백지화냐"는 반발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한 민주당 의원은 "이렇게 철회하면 나머지 조직개편이 힘을 받을 수 있겠나"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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