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에는 본회의장으로 갑니다. <br> <br>78년 만의 검찰청 폐지, 그야말로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, 조금 전 단독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반대하며 무제한 토론에 돌입하지만 24시간만 가능해 결국 내일 의결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스튜디오에 현직 부장검사가 나와 있는데요. <br><br>만나보기 전에 현장 연결해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, 검찰청 폐지가 눈앞에 있군요?<br><br>[기자]<br>네, 그렇습니다. <br> <br>조금 전 민주당 주도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국민의힘은 곧장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박수민 의원이 첫 타자로 무제한 토론을 하는 중입니다.<br><br>민주당이 여러 쟁점 법안 중 정부조직법부터 처리 시도에 나서는 건데요, '검찰청 폐지'가 골자로 이 법안이 통과되면 검찰청은 1948년 출범 후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. <br> <br>대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으로 나뉘는데, 세부 방안은 내년 9월 확정 짓는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.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의원] <br>"(세부) 법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검찰을 때려 부수고 있습니다. 2300명의 검사와 검찰 수사인력 1만 1000명을 어떻게 할지 아무런 설명도 없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이어 이른바 방통위 폐지법 등 정부 조직 관련 법안 4개를 차례로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.<br> 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앞으로 4개 법안 통과될 때까지 4박 5일간 지속적으로 (무제한 토론을 하겠습니다)" <br> <br>국민의힘 무제한 토론은 24시간 후 종결할 수 있어 29일까지 하루에 하나씩 법안이 처리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산불 피해구제 특별법 등 민생법안은 여야 합의로 통과됐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