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A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민주당 법사위가 대법원장과 사법부를 몰아붙이는데 대한 당 안팎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치권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사퇴, 탄핵, 청문회로 총압박하는 건 헌법에서 보장한 사법부 그리고 재판 독립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거란 우려가 커지는 겁니다. <br> <br>게다가 추미애 법사위가 지방선거를 비롯한 정치적인 이유로 사법부 공격을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상황, 여당인 민주당의 정청래 대표는 오히려 그런 법사위를 격려하며 더 부추겼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박자은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오늘 아침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. <br> <br>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이 옅은 미소를 띤 채 앉아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법사위원들을 격려 방문하는 모습으로, 조희대 대법원장을 강하게 몰아붙이고 있는 추미애 법사위를 재차 지원사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어제, 법사위 전체회의)] <br>"(조희대 대법원장이) 대선 직전에 왜 개입을 했느냐 하는 거지요."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 <br>"추미애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법사위원들께서는 열심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한 참석자는 "정 대표가 '고생많다, 힘내주시라, 응원한다'는 말을 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추 위원장이 내부에서 "삼권분립만 있는 게 아니라 국회도 권한이 있다. 모든 결정권은 상임위가 가지므로 꼭 지도부와 협의할 필요 없다"고 했다는 전언도 나왔습니다.<br> <br>실제 당 지도부는 법사위가 추진하는 조 대법원장 청문회에 힘을 보탰습니다. <br> <br>[허 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] <br>"조희대 청문회는 음모론이 아니라 국회의 책무를 다하는 정당한 청문회입니다." <br> <br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대통령도 범죄를 저질렀거나 뭔가 정황이 있을 때는 수사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까. (대법원장도) 국회에 소환을 해서 국민을 대신해서 질의할 수 있도록…" <br> <br>당 지도부의 지원사격 속에 법사위원들은 대법원장의 청문회 출석을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김재평 장명석 <br>영상편집:이혜리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