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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에 퍼진 ‘비밀번호’…홍대 화장실 직접 가보니

2025-09-25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홍대나 명동의 상가 화장실, 출입문에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 곳 많죠. <br> <br>그런데 이 비밀번호가 공짜로 화장실 쓰는 법이라며 대만 등지에서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는데요. <br> <br>정말 그런지 김세인 기자가 현장을 확인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 대만 누리꾼이 올린 SNS. <br> <br>"홍대에서 이 비밀번호로 무료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"며 서울 가게 화장실의 비밀번호들이 적혀있습니다.<br> <br>가게에서 주문을 해야 알 수 있는 화장실 비밀번호들을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한 겁니다. <br> <br>SNS에 비밀번호가 유출된 화장실 앞인데요. <br> <br>실제로 문이 열려 출입이 가능합니다.<br> <br>비밀번호가 유포된 홍대 거리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도 오늘 아침 허겁지겁 비밀번호를 바꿨습니다. <br> <br>[건물 경비원] <br>"전부 다 공유를 해서요. 휴대폰에 입력을 해서 정말 정말 우리 스트레스 받아서." <br> <br>화장실을 무단 사용하는 일부 관광객들 때문에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하소연도 나옵니다. <br> <br>[비밀번호 유포된 가게 직원] <br>"쓰레기를 버리고 간다든지 아니면은 옷을 갈아입는다든지 이런 분들도 많아서 매장 이용 고객분들은 오히려 사용을 못하시고 줄도 엄청 길게 서 있고 점심시간대나 바쁜 시간대는 10명(이 서 있어요.)" <br> <br>취재진이 둘러본 가게 9곳 중 5곳이 유포된 비밀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도어락이 없거나 가게 자체가 없는 부정확한 정보도 일부 있었습니다. <br> <br>[첸보슌/ 대만 관광객] <br>"<비밀번호 떠도는 것 본 적 있어요?> 본 적 있어요. 저는 이렇게 좋지 않은 것이 가게 주인을 괴롭힌다고 생각해 매우 창피하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대만 내에서도 비밀번호 유포를 두고 "중화권 관광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"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홍웅택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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