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케데헌 열풍으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이 8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.<br><br>사상 최고치라죠.<br> <br>그런데 자격도 없는 가이드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있어 문제입니다. <br> <br>단속도 쉽지는 않은데요. <br> <br>김동하 기자가 단속 현장에 동행해 무자격 불법 가이드들의 실태를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로 빼곡한 광화문. <br> <br>그런데 한 쪽에서는 실랑이가 한창입니다. <br> <br>"호텔에서 분실 됐어요. 지금 못 찾았어요." <br> <br><(관광통역안내사) 자격증 있는 거 맞으시죠?> "맞아요. 맞아요." <br><br>외국인 여행가이드는 자격증이 필수이고, 그 자격증을 소지한 채 가이드 활동을 해야하는데 분실한 겁니다. <br> <br>그런데 진짜 문제는 아예 자격증도 없이 활동하는 무자격 불법 가이드입니다. <br> <br>[관광 가이드] <br>"여기에 10시에 오세요 아침 10시에 오시면은 형광색 조끼 입으신 분들 전부 다 잡아주시면 돼요. 그분들이 (자격증) 없어요." <br> <br>올해 7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가장 많습니다. <br><br>그런데 관광객이 늘자 덩달아 불법 가이드 활동도 활발해졌습니다. <br> <br>불법가이드 적발 건수는 지난 2023년 6건에서 지난해 18건으로 3배 늘었습니다. <br><br>서울시 단속반이 활동하고 있지만, 단속 자체에 대한 가이드들의 반발도 심합니다. <br><br>[관광 가이드] <br>"그럼 지금 뭘 조사하는 거예요. 관광 경찰이 있는데 웬 사람이 이렇게 많이 와서…" <br> <br>[단속반] <br>"관광 경찰은 혹시나 자격증을 안 낼 때 그때 강제력을 물리력을 행사하기 위해서 관광 경찰이 따라오는거고요." <br> <br>불법 가이드는 우리 문화유산 등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해 문제라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다음달에도 불법가이드 근절을 위한 불시 집중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석현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김동하 기자 hd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