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를 기존의 3천5백억 달러에서 더 늘릴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러트닉 장관이 한국의 투자 규모를 소폭 증액해 일본이 약속한 5천5백억 달러에 좀 더 가까워지도록 조정하는 방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한미 무역협상이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트닉 장관은 또 투자금 상당액은 대출이 아닌 현금으로 받기를 원한다는 뜻을 비공개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국이 일본과 같은 규모의 금액을 투자하긴 어렵더라도, 미·일 무역협정 조건의 상당 부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트닉 장관의 이런 요구는 만약 한국이 일본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협정을 맺으면 법적 구속력이 없는 미·일 협정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백악관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"한국과의 협정을 세밀하게 조정 중이지만, 이미 합의된 내용에서 '극적인 이탈'을 요구하는 건 아니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유투권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2608350129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