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갑은 풀고 나와…변호인단, 윤이 인사하자 기립 <br />윤, 자세 변화 없이 정면 응시하며 공판 절차 참여 <br />공판 촬영본, 법원에서 정리 마치는 대로 공개될 듯 <br />법원 "보석심문, 개인 질병 등 내밀한 이야기 오가"<br /><br /> <br />85일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 방해 등 추가기소 사건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6개월 안에 심리를 마치려면 주 1회 이상 재판이 필요하다고 밝혔고, 다음 재판은 2주 정도 뒤에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신귀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, 어떤 모습으로 법정에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85일 만에 법원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, 남색 정장 차림에 옷깃에는 수용번호 '3617'이 적힌 명찰을 단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구치소에서 출발할 때 찼던 수갑과 포승줄은 풀고 나왔는데, 나오면서 변호인들에게 인사를 건네자 변호인들이 일제히 일어서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고인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절차에서는 일어서서 재판부의 질문에 답했는데요. <br /> <br />목 상태가 좋지 않은지 작은 목소리로 답했고,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공판 절차가 진행될 때는 자세에 큰 변화가 없이 조용히 정면이나 모니터를 응시했는데요. <br /> <br />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 혐의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강의구 전 부속실장을 나무랐다며 직접 발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윤 대통령 재판 과정이 영상으로 공개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재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재판부는 국민 알 권리와 공정한 재판 진행 등을 고려해 언론의 공판 개시 전 촬영을 허가하고, <br /> <br />중계의 경우 방송사가 아닌 법원에서 위탁한 업체를 통한 3자 중계를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윤 전 대통령이 입정한 직후까지만 언론사들의 촬영이 이뤄졌고 지금까지는 이 모습만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부터는 법원에서 확보한 장비를 통해 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공판 촬영본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라, 법원에서 정리를 마치는 대로 일반에 공개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보석심문과 관련해서는 공판기일 중계를 통해 국민 알 권리 등이 충분히 보장됐을 거로 보인다며, <br /> <br />보석심문에선 개인의 질병 등 내밀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어 중계를 허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613432066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