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검찰청 해체'는 이재명 대통령의 숙원이자,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검찰이 무소불위 권력을 이제 휘두를 수 없다며 환영했지만, 국민의힘은 범죄자만 박수 칠 개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치 여정 내내 '사법 리스크'를 꼬리표처럼 달고 다닌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을 향해 비판적 시선을 감춘 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5년 전 경기지사 땐 국정감사장에서, 검찰은 수사가 아닌 여론조작을 한다, 마녀사냥에 나도 당했다고 직격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당시 경기지사 (지난 2020년 10월) : 덮어서 돈을 벌고 조작해서 잡아넣는다. 무소불위 권한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20대 대선에서 0.73%p 차로 진 이후엔, '윤석열 검찰 정권'의 피해자라는 시각이 더 또렷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거대 민주당의 대표가 됐지만, 대장동과 성남FC 사건 등으로 연일 여의도와 서초동을 오가며 재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(2023년 3월) : 정해진 기소였지만,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, 결국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탄핵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, 이재명 대통령이 '검찰 해체'를 최우선 공약으로 삼은 건 어쩌면 당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(지난 11일) : 검찰개혁 문제는 사실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. 제가 가장 큰 피해자죠.] <br /> <br />노무현·문재인 정권에서 실패한, 민주당 숙원 사업과 같은 '검찰개혁'은 이재명 정부에서 3수 만에 완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귀경길에 검찰청 해체 소식을 듣게 하겠다며 큰소리쳤던 민주당은, 미완의 과제 검찰개혁이 힘차게 닻을 올렸다며 크게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검찰의 폭력적인 무소불위의 권력은 이제 휘두를 수 없게 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수사와 재판을 지연시켜 결국, 범죄 피해자인 국민만 힘들게 하는 '개악'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검찰개혁이 과연 개혁이 맞습니까? 범죄자들만 박수를 칠 '개악'이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앞으로 1년 유예기간을 가지고 내년 9월, 검찰청은 78년 만에 역사가 됩니다. <br /> <br />이 기간, 검찰의 보완수사권 등 '디테일'을 두고 당정 간 이견이 표출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온승원 <br />영상편집 : 연진영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261906422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