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미애 위원장과 나경원 의원의 이른바 '추나 대전'이 맞고발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강경파 법사위원들의 활개 속,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연일 전쟁입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지난 22일) : 이렇게 하는 것이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되십니까? 나경원 의원님.] <br /> <br />[나경원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2일) :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! 아무것도 모르면서 앉아 있어!] <br /> <br />여야 여성 최다선 의원들의 격돌은 '추나 대전' 별칭까지 붙었는데, 아슬아슬하던 이런 모습은 결국, 맞고발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나경원 의원이 지난 4일 규탄대회 때, '여당은 계엄 몇 달 전부터 이를 운운했는데 알고도 방조한 거 아니냐'고 한 발언이 명예훼손이라고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윤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내란 공범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통해 허위사실로 김민석 총리와 민주당 의원의 명예를 악의적으로 훼손했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추미애 의원이 법사위를 독단적으로 운영한다며,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은석 /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: 본인의 독단적이고 자의적인 법 해석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을 금지하고 퇴장까지 명했습니다.] <br /> <br />국회 밖 수사기관까지 '장외 전쟁'이 퍼진 건데, 민주당 강경파 법사위원들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희대 청문회는 급발진이라는 당내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, 강경파 법사위원들은 '한가한 소리다', '급발진이 아닌 급결단이다'라며 사법부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여론인데 민주당은 정부 출범 이후, 또 정청래 대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 받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장 비밀 회동설 같은 출처 불명의 의혹 제기와 사법부 흔들기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의 경우, 지금 재판부에서 계속하자는 게 41%, 내란 재판부를 만들자는 게 38%로 엇비슷했고 중도층에서도 팽팽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의 독주와 맞물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취임 후 최저치인 55%로 덩달아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혁 페달을 계속 힘차게 밟겠다는 민주당 공언이 지켜질지는 민심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261920300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