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재판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석, 그러니까 풀어줄 거냐 논의를 한 건데요. <br> <br>윤 전 대통령 1.8평짜리 구치소 생활을 '서바이벌'이라고 표현하면서, 생존 자체가 힘든 상황이라며 보석을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7일, 계엄 선포문을 사후 작성했다가 폐기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강의구 당시 대통령 부속실장이 문서를 가져오자, 오히려 질책을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전 대통령] <br>"'국방부에서 담당자가 작성해서 장관, 총리, 대통령 이렇게 올려야지. 부속실장인 자네가 이걸 왜 하느냐'라고 제가 좀 나무랐는데." <br> <br>한 전 총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전 대통령] <br>"저는 한덕수 총리가 그렇게 얘기를 하면 저한테는 물어보지 않아도 당연히 동의할 거라고 생각하고 그래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됩니다." <br> <br>비화폰 기록 삭제를 통한 증거인멸이나,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이날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석방 여부도 심리했습니다. <br> <br>윤 전 대통령은 "1.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이벌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"며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><br>특검이 무리하게 전직 대통령을 기소했다는 비판도 내놓았습니다. <br> <br>윤 전 대통령은 "대통령이 얼마나 많은 재량권을 갖고 국정 전반과 국익을 위해 일하는데 (특검 수사가) 유치하기 짝이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윤 전 대통령 변호인도 "특검 조사를 한 번 다녀오면 식은 밥을 먹어야 한다, 점심도 건빵으로 버티고 있다"며 윤 전 대통령이 체력적으로 위험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윤 전 대통령은 "보석을 인용해주면, 운동을 하고 영양을 챙기며 사법 절차에 협조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