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그런데 바로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, 역대 우리 대통령 누구도 하지 않았던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. <br> <br>"북한은 핵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"며 "추가 생산이나 수출만 막아도 안보적 이득이 있다"고요.<br><br>야당은 북한 논리라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대한민국 투자 서밋 (현지시각 어제)] <br>"북한이 체제유지를 위해서 필요한 핵무기는 이미 충분히 확보한 걸로 보여진다." <br> <br>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상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구체적인 보유 수까지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[대한민국 투자 서밋 (현지시각 어제)] <br>"1년에 계속 핵탄두 15개에서 20개 정도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계속 생산하고, 그 핵폭탄 제조 능력도 키우고 있다." <br> <br>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ICBM 개발도 거의 막바지라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이미 한미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이니 "추가 생산과 수출만 중단시켜도 상당한 안보 이익이 있다"는 겁니다. <br> <br>그동안 북한은 '핵 보유국'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공식적으로 한미 정부는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. <br> <br>전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"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북한의 핵탄두 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"며 "북핵 보유를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야당은 대통령이 북한 논리를 대변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사실상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. 이재명 대통령 혼자 북한 논리 따라가며 외교참사를 대통령이 스스로 자초하고 있는 겁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북한 실태를 인정하는 것부터 출발하자는 현실론"이라며 "핵보유국 지위 인정과는 엄격히 다르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태 이 철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