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면허갱신하려다 16년 만에 덜미 잡힌 살인미수범

2025-09-26 67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6년간 도피 끝에 붙잡힌 살인미수범에게 오늘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. <br> <br>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스스로 덜미를 잡혔는데요. <br> <br>홍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경찰서 민원실로 들어섭니다. <br> <br>운전면허를 갱신하러 왔다며 신분증을 제출하는 남성. <br> <br>민원실 직원들은 수상함을 느낀듯 모니터를 자세히 봅니다. <br> <br>이후 자리를 뜬 뒤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 경찰들이 출동해 이 남성을 검거합니다. <br> <br>살인미수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아왔던 60대 남성이 16년만에 체포된 겁니다. <br> <br>남성은 2009년 경쟁 노래방 사장을 살해하기 위해 불이 붙은 시너를 담은 깡통과 각목을 들고 노래방을 찾아갔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제지하던 직원을 향해 깡통을 던져 전신 화상을 입혔고 이후 도주하면서 사건은 미제로 남았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지난 3월 남성이 면허 갱신을 위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 덜미를 잡힌 겁니다. <br> <br>남성은 오늘 1심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. <br> <br>재판부는 "피해자가 지금까지도 큰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"며 "그럼에도 남성은 범행 직후 도주하고 도피 생활을 지속해 피해자들을 고통과 불안에 시달리게 했다"고 밝혔습니다. <br> <br>남성은 "살인의 고의가 없었다"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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