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에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맞물린 긴 연휴 동안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에서도 주춤하던 코로나19 환자 수가 최근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급 의료기관을 찾는 의심 환자 가운데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출률은 6주 전 22.5%에서 꾸준히 증가해 최근에는 39%까지 치솟으며 두 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질환은 일교차가 큰 9월과 10월에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최근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울산에서는 지난 17일과 18일 사이 최고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호흡기 건강이 취약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개천절과 추석을 낀 장기간 연휴가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이나 친척 방문 등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감염 위험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혜지 / 일반내과 전문의 : 에어컨을 많이 틀어 놓는 환경에서 건조해지고 밀폐된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까 바이러스의 전파가 좀 더 빠르게 이루어지고, 추석 때는 버스나 기차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많이 이용하실 텐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밀집하는 지역이다 보니 코로나19 전파 확률은 더 올라갈 거고요.] <br /> <br />가장 큰 문제는 이른바 '숨은 확진자'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격하되면서 격리 의무가 사라졌고,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검사 비용도 본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이 때문에 실제 감염자 수가 발표된 수치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미향 /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: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, 환기, 기침 예절과 같은 기본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,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·입소자는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으로 꼭 접종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.]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JCN 뉴스, 라경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라경훈 jcn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2702073179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