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…1차 합동감식 진행 <br />폭발 추정 배터리 확보한 뒤 수조에 담가놔 <br />작업자 1명 화상·주요 정부 서비스 중단<br /><br /> <br />대전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10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전산실에 있던 배터리 384개가 불에 탔고, 정부 주요 전산서비스가 일제히 중단됐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과 경찰,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1차 합동 감식을 마치고,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소방이 큰 불길을 잡은 뒤 화재 현장에서는 1차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식에는 경찰과 소방, 국과수가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5층 전산실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 배터리는 현재 수조 속에서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난 건 어제(26일) 저녁 8시 2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5층 전산실에서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는 작업 도중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 불로 40대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, 이 건물에서 관리하는 주요 정부 서비스가 일제히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오늘 새벽 6시 반쯤 큰 불길을 잡고 이번 화재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불이 난 건물 5층 전산실이 국가 중요 정보를 관리하는 장소여서 서버 유지를 최우선 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, 창문이 없는 격벽 구조로 돼 있어 소방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서버 보호를 위해 대량 방수를 하지 못하면서 전산실 내부 온도는 160도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전산실 전원을 차단하고 배터리와 케이블을 분리하는 작업도 진행했지만, 불꽃이 발생하는 등 폭발 위험성이 있어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배터리의 열폭주 진행 상황을 살피며 냉각작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아래층에 있는 전산실들에 대한 보호 작업을 진행한 뒤 5층 외부 유리창과 안쪽 격벽을 부숴 연기를 빼냈고, 내부 온도가 소방대원들이 진입할 수 있는 온도가 된 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271600160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