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프리카 기니 국적의 남성이 정치적 망명을 위해 우리나라에 왔다가 5개월 가까이 공항 난민 생활을 했습니다. <br> <br>난민 심사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입국이 불허된건데요. <br> <br>이 남성 드디어 한국 땅을 밟게 됐습니다. <br> <br>무슨 사연인지, 배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아프리카 기니 국적의 남성 A씨가 밝은 미소를 지으며 공항 밖으로 나옵니다. <br> <br>[A씨] <br>“감사합니다.” <br> <br>김해국제공항에서 숙식하며 지내온 난민 신청자 A씨가 어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. <br> <br>A씨는 지난 7월 난민 심사에 회부하지 않은 게 부당하다는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습니다. <br><br>최근 법무부가 항소하지 않기로 하면서. 입국이 허용된 겁니다. <br> <br>[홍혜인 / A씨 대리인] <br>“바깥이 보인다는 것에 행복해하시고 자신의 사건에 관심을 둔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." <br> <br>A씨는 지난 4월 27일, 정치적 망명을 하고 김해공항에 도착해 공항 임시대기소에 머물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난민 심사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공항을 벗어나지 못 했고, 끼니도 법무부에서 주는 햄버거로 해결했습니다. <br> <br>[A씨(지난 25일)] <br>"저는 살해 위협 때문에 고국을 떠났습니다. 정치적 반대파로서 저는 표적이 되었습니다.“ <br> <br>A씨는 이제 국내에 거주하며 난민 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군산 앞바다에 어선이 기울어져 좌초되기 직전입니다. <br> <br>다행히 해경이 출동해 승선원을 구조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”천천히 올라가세요. 천천히.“ <br> <br>오늘 오전 5시 6분쯤, 전북 군산시 해상에서 72톤급 어선이 좌초됐습니다. <br><br>승선원 8명은 모두 구조했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어선이 물에 잠긴 바위를 보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11시11분쯤 경기 화성시 경부고속도로에서 7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,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