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유엔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. <br> <br>여권은 계엄 사태를 극복한 '민주주의 대한민국'의 국제무대 복귀를 성과로 내세웠는데, 야권의 평가는 180도 달랐습니다. <br> <br>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"이 대통령이 보여주기식 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. <br> <br>유엔총회에서 12.3 비상계엄 사태 후 혼란 극복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복귀했음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첫 대북 구상인 'E.N.D 이니셔티브'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유엔총회 기조연설(현지시각 23일)] <br>"교류, 관계 정상화, 비핵화, 즉 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…" <br> <br>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했고, 월스트리트를 찾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 투자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대한민국 투자 서밋(현지시각 25일)] <br>"미국 시장도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시장 역시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관세 협상은 미완의 과제로 남았습니다. <br> <br>이 대통령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'상업적 합리성'을 강조했지만,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하루 만에 "한국의 대미투자금 3500억 달러는 선불"이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"E.N.D 구상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북한을 사실상 두 국가론을 바탕으로 해서 핵 보유국으로 인정을 했습니다. 이건 중국몽을 넘어서 북한몽입니다." <br> <br>난항을 겪고 있는 관세 협상에 대해선 "보여주기 식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"며 "협상 내용이 정확하게 무엇이냐"고 질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명철 <br>영상편집: 박형기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