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등의 위치 정보는 모두 미국의 GPS에 의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3조7천억 원을 투입하는 우리나라의 독자 위성항법 시스템인 KPS 개발이 제주에서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가 매일 쓰는 내비게이션, 스마트폰 위치 정보. <br /> <br />모두 하늘 위 인공위성이 보내는 신호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 세계가 미국 GPS에 의존하고 있어 안보와 서비스 중단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또 31개의 위성으로 전 지구를 담당하다 보니 정밀한 서비스 제공도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러시아와 유럽연합, 중국, 인도에 이어 우리나라도 전 세계 7번째 독자적인 위성항법 시스템, KPS 개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지형지물을 반영한 정밀 데이터를 기반으로 GPS보다 더 높은 정확도가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위치와 항법, 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해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사용의 편리는 물론 자율주행차와 드론도 더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총 사업비 3조 7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핵심 거점 시설인 지상 시스템이 제주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와 우주항공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PS 개발 사업과 우주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영훈 / 제주특별자치도지사 :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UAM과 자율주행사업, 민간우주산업 전 분야에 있어서 협력이 강화되는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윤영빈 / 우주항공청장 : 우주항공청과 제주도가 체결하는 이번 협약이 KPS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주춧돌이 되어 안정적인 PNT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KPS 지상 시스템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인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됩니다. <br /> <br />통합운영센터와 위성관제센터, 안테나국이 들어서고, 200여 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, 지역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무엇보다 KPS를 발판으로 자율주행과 UAM 같은 신산업은 물론 농업·재난 안전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김남진 /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 : 우주 관련 연구시설 유치로 제주에 우주산업 생태계가 한층 확장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문수희 kctv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2805543853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