완진까지 22시간 걸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초진까지도 10시간이나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 공간이 협소해 소방대원 진입이 힘들었던 데다, 서버 보호를 위해 물을 대량으로 뿌릴 수 없어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불이 난 건 저녁 8시 20분인데, 큰불이 잡힌 건 오전 6시 반. <br /> <br />배터리에서 시작된 불을 잡는 데 꼬박 9시간 50분이 걸린 겁니다. <br /> <br />중요 데이터가 있는 서버 보호를 위해 많은 물을 쏟아부을 수가 없어서 한때 서버실 온도는 160도까지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소방대원 진입도 늦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선 / 대전 유성구 긴급구조 통제단장 :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서버 보호를 위해서 대량의 방수를 못 하기 때문에 // 서버를 보호하기 위해서 일정 정도 소량의 물만을 지속적으로 온도를 냉각시키는 용도로 사용을 했고….] <br /> <br />진화 작업을 벌이며 배터리를 분리를 시도했지만, 폭발 위험이 있어 중단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터리와 서버 간격이 60cm 정도로 매우 좁은 데다, 외벽과 내벽이 있어 연기를 빼내는 작업이 어려웠던 것도 진화가 늦어진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연소 확대를 초기에 방지할 수 있는 할로겐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었지만,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한 불을 끄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고민철, 장영한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811010496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