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씨 예보에도 인공지능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 빅테크 기업들이 AI 예보 기술을 선점하는 가운데, 우리 기상청도 초단기 예측 모델을 선보이며 엔비디아 같은 해외 기관과 손잡고 기술 고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상청의 경고대로 통영에는 하루에 165mm, 남해안 곳곳에도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구름대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이동했는데, 기존 수치 모델은 내륙으로 치우친 반면, AI는 실제 흐름과 더 가까웠습니다. <br /> <br />AI가 수치모델의 빈틈을 메우며 예보관에게 더 정밀한 선택지를 준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AI에도 한계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기 예보에는 강점을 보이지만, 국지성 호우 같은 극한 기상 예측은 수치모델보다 정확도가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상청은 2년 전부터 AI를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인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영상 기법을 적용한 연구로 예측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제프 아디 / 엔비디아 수석 엔지니어 : 엔비디아는 최신 하드웨어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모델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. 그리고 한국 기상청(KMA)은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기후와 날씨를 이해하고 한국의 일기 예보를 개선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. 훌륭한 동반관계입니다.] <br /> <br />[이현경 / 국립기상과학원 인공지능기상연구과 연구사 : 저희가 원하는 건 6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호우 특보에 대한 가장 좋은 참고 자료, AI를 이용해서 극복해 위험 기상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인공지능 기상 예측은 이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선점 경쟁에 나서면서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쉬레이야 아그라왈 /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: 전 세계적으로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검색어가 날씨에 관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. 그래서 저희는 가장 먼저, 모든 사람에게 더 나은 초단기 강수량 예측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 기상기구, WMO도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, 특히 한국의 예보 기술에 기대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기관이 직접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사실상 유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유키 혼다 / 세계기상기구 통합 처리 및 예보 시스템 과장 : 한국은 자체적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9281715006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