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잦은 단수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. <br> <br>치안 불안이 심화되면서 우리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시에 모인 시위대를 군인들이 강제로 해산시킵니다. <br> <br>군인들은 도로를 다니며 최루탄을 쏘아대고, 시위 참가자들은 최루탄에 저항하듯 돌을 던지며 맞불을 놓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지난 25일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중심으로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12시간 넘는 단수와 정전이 잇따르자 분노한 시민 수백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. <br> <br>[시위대] <br>"물과 전기를 주세요. 국민들이 너무 고통받고 있어요." <br> <br>이번 시위로 친정부 성향 정치인 3명의 집도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마다가스카르 당국은 야간 통행 금지령과 휴교령을 내린 가운데, 우리 외교부도 마다가스카르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. 바닥에서 물이 역류해 폭포처럼 쏟아집니다. <br> <br>하늘에서는 굵은 빗방울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집 앞 도로에는 물이 빠르게 흘러 갑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그제 미국 애리조나주 일대에 폭우가 내려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[케이티 홉스 / 애리조나 주지사] <br>"큰 피해를 입은 길라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" <br> <br>특히 피닉스 지역에서는 그제 하루 동안 41.6mm의 비가 내렸는데 이 지역의 일일 강수량으로는 7년 만에 최대치입니다. <br> <br>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