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유의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배터리 안전 관리와 이전 작업 과정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얀 방호복을 입은 감식 요원들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,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2차 합동감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감식은 불이 난 5층 전산실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에 앞서 1차 감식에서 확보한 리튬이온 배터리 구성품 등 잔해물을 확보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재석 /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 : (1차) 현장 감식을 통해서 증거물을 신속히 확보해 감정 의뢰를 하였고요. (2차 감식은)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시설 내부에 대한 광범위한 합동 감식을 실시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불에 탄 배터리들은 재발화 가능성 때문에 건물 밖으로 옮겨진 뒤 수조에 보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가 안정화되는 대로 국과수로 보내 정밀감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재는 서버와 한 공간에 있던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는 작업 도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배터리는 내구연한이 1년 지난 제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대전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2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도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은 전산실 내부 CCTV와 안전 관리 서류 등을 확보해 배터리 관리와 이전 작업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장영한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2821504865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