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강이 많이 안 좋다며 불구속 재판을 요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해 보석 심문 결과가 언제쯤 나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은 내일(29일) 내란 혐의 재판에는 또 불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금요일 법원 보석 심문에 직접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뇨병 합병증 등 건강이 안 좋아진 상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재판부가 보석을 인용해줄 경우 치료를 받으며 특검의 수사뿐만 아니라 재판에도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에선 보석 사유가 안 된다며 도망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남아있다고 반박했는데, 이 같은 공방 이후 윤 전 대통령의 보석 결과가 언제 나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형사소송 규칙에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일주일 안으로 판단하도록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들여다봐야 할 사항이 많으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윤 전 대통령이 여러 재판과 수사를 동시다발적으로 받고 있어, 재판부는 충분히 심사숙고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내란 특검에선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도를 고려해 빠르게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내란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1월 혈액암 치료 등 사유로 보석을 청구했던 조지호 전 경찰청장은 주거지와 병원에서만 머무는 조건 등을 바탕으로 심문 이틀 만에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심문을 받았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이틀 만에 결과가 나왔는데, 다만 재판부가 증거를 없앨 우려 등이 남아있다고 판단하며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내일(29일)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21차 공판기일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재구속된 뒤 12차례 연속 법정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, 윤 전 대통령 측은 궐석재판으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건강 악화 등 사유가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문지환 <br />디자인; 정하림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82151309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