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말다툼하는 듯한 이례적인 장면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마린원이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착륙할 때 헬기 창문을 통해 멜라니아 여사가 머리를 저으며 마주 앉은 남편을 향해 무언가 말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말을 끊으려 하는듯한 행동을 했으나 멜라니아 여사는 계속 말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못마땅한 듯 고개를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마린 원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백악관을 향해 손을 잡고 걸어갔고, 도중에 기자들에게 잠시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3일 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유엔 총회 연설 일정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, 부부가 헬기 안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불화를 드러냈다고 보도한 가운데,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포스트와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"독순술 전문가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를 비난하며 다툰 것이 아니라 유엔의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난 것과 관련해 대화한 것으로 본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때 에스컬레이터와 텔레프롬프터(자막기), 연설 음향기기 고장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,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"유엔에서 정말 부끄러운 일이 벌어졌다. 한두 건이 아니라 3건의 매우 사악한 사건이 있었다"며 즉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282005404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