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가 전산망이 멈춰 선 지 나흘째, 첫 평일을 맞아 민원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등본과 증명서를 발급하는 정부24 시스템과 무인민원발급기가 차례로 복구되며 '민원 대란'은 피했지만, 곳곳에서 혼선도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원 업무를 시작한 주민센터가 아침부터 한껏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첫 평일을 맞아 비상근무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송상아 / 서울 망원1동장 : 혹시 민원이 발생하거나 그런 (피해) 사례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저희 (망원)동 주민센터 민원팀 직원들이 아침 7시부터 출근을 해 가지고….] <br /> <br />새벽부터 전국의 민원 현장에서는 공무원들이 시스템을 점검하고, 불가능한 민원 업무를 정리해 곳곳에 안내문을 부착하며 업무 폭주에 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이 민원 셧다운 사태를 겪은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가까운 구청과 주민센터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무인 민원 발급기 복구가 지연되며 창구마다 대기 줄이 늘어섰고 출근 전 필요한 서류를 떼러 서둘렀지만, 업무를 마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정우 / 서울 마포구 : 원래 (방문) 목적은 확정일자가 제일 컸는데 그건 아직 복구가 안 됐다고 해서….] <br /> <br />[도문선 / 서울 망원동 : 차량 번호가 바뀌어서 등록하러 왔어요. 전산 때문에 안 된다고 해서 수요일 날 아침에 오라고….] <br /> <br />다행히 오전에 각종 등본과 증명서를 발급하는 정부 24 서비스가 정상화됐고, 무인 민원 발급기도 차츰 복구되면서 우려했던 민원 대란은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범칙금, 과태료 납부와 운전면허 관련 업무도 대부분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송승찬 / 서울 망원동 : 저는 다행히도 좀 피해를 좀 덜 느끼긴 했는데 제 앞쪽에 업무 보시던 분은 좀 피해를 보신 것 같더라고요. <br /> <br />다만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는 신원확인과 부동산, 세금 등 민원별 대체 창구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심관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91744438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