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검찰 폐지에 참담하다는 심정을 내부 직원들에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휘부 책임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, 반발은 계속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청 폐지 법안과 관련해 최근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던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구성원들에게 서신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노 대행은 먼저 검찰청 폐지법안 통과에 대해, <br /> <br />참담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구성원들의 허탈감과 억울함에 대해 면목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으로 내부 의견을 취합해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면서 수사관들의 불안도 논의 과정에 담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를 다독이는 메시지인데 지휘부 책임론이 거론되는 것과 무관하지는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사의를 밝힌 차호동 부장검사는 아무도 책임진다는 사람이 없다면서 지휘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이 현직 검사장도 공개적으로 수뇌부 책임론을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창원지검장을 지낸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내부망에 검찰 해체와 대검 차장, 수뇌부, 책임까지 4개 주제어를 뽑아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휘부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노만석 대행을 직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연구위원은 또 일선 검사장들의 대응이 없는 걸 꼬집으며 사실상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보직에 오른 인사들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서울북부지검 최인상 부장검사까지 사의를 밝히면서 검사들의 이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민경 디자인;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91804162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