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진실 규명엔 갈 길이 먼데, 여의도 정치권은 네 탓 공방이 점입가경입니다. <br> <br>서로를 향해 말아먹었다, 업보다.<br><br>이 와중에 책임 피하겠다고 하는 게 볼썽사납긴 하지만, 그래도 어느 쪽 논리가 더 맞는지 한 번 들어보시죠. <br> <br>박자은 기자입니다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"국민께 송구하다"면서도 화재 책임을 윤석열 정부 탓으로 돌렸습니다. <br> <br>화재가 발생한 배터리의 품질보증 기간이 지난해 이미 10년을 넘어섰는데 행정안전부가 손 놓고 있었단 겁니다. 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내란 획책에 정신이 팔린 윤석열과 이상민은 품질보증 기간 10년이 지난 배터리 시스템 교체 권고를 폭탄주 마시듯이 말아먹고…." <br> <br>지난해 감사원이 국가 전산망에 대해 "정보 시스템 이중화와 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이 미흡하다"고 지적했는데도, 시정 조치가 없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당시 감사원은 재난대비 대책마련을 권고했으나, 이를 무시한 윤석열 정권의 무능력·무대책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(윤석열 정권의) 직무유기로 인한 사태입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다른 데 신경 쓰느라 민생에 구멍이 생겼다고 맞받아쳤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이재명 정권이 사법파괴와 입법독재에 몰두하는 사이에 민생에 심각한 구멍이 뚫리고 있습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에선 작동이 멈춘 정부 시스템 96개를 투명하게 직접 밝히라고 요구했고, 화재 원인을 특검으로 규명하자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장명석 <br>영상편집: 배시열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