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걱정이 컸던 하루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주말 사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시스템 먹통이 회복이 되지 않으면서,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오늘 괜찮을까 걱정이 컸습니다. <br> <br>온라인 먹통 탓에 증명서 발급 받으러 주민센터로 몰려나온 주민들이 많았는데, 온라인 정부24가 복구되면서 조금 잦아들긴 했지만 여전히 복구율은 11%에 불과합니다. <br> <br>화재로 훼손된 전산시스템 복구는 최소 4주가 걸릴 예정입니다. <br> <br>오늘 대한민국 하루 현장 홍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민센터가 아침부터 북적입니다. <br> <br>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온라인 민원서비스가 먹통이 됐다는 소식에 직접 주민센터까지 나온 겁니다. <br> <br>생후 60일 된 아이를 안고 나온 엄마도 있습니다. <br> <br>[김민정 / 서울 마포구 ] <br>"출산한 지 얼마 안 돼서 복지 서비스나 이런 거 신청할 게 되게 많거든요. 직접 와야 하거나 이런 불편이 좀 많이 생길까봐 그런 게 좀 걱정돼요." <br> <br>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이의 신청을 하려다 국민신문고 사이트가 먹통이 되자 찾아 온 주민도 있습니다. <br> <br>[주민센터 민원인] <br>"(이의신청이) 인터넷 지금 사이트에 접속이 안 되어가지고…" <br> <br>일부 시스템이 복구되며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 등은 이용이 가능해졌지만,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현장을 찾은 사람들은 언성이 높아집니다. <br> <br>"뭐요?" <어떤거 필요하세요?> "아니 민생 저거 받으려고" <그거 밖에 나가서> "등본을 떼야하니까." <이거는 필요없고 신분증 주세요> "아따 이상한 사람들이네" <br><br>정부는 국민 안전과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중요도 등급에 따라 복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화재에 직접 피해를 입은 96개 시스템은 장기간 장애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민신문고 서비스 등이 여기 포함되는데, 대구 센터로 옮긴 뒤 복구 작업을 시작해야 해 최소 4주가 걸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