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출근길, 후진하던 트럭이 시내버스와 충돌했습니다. <br> <br>트럭 짐칸에 싣고 있던 굴착기가 튕겨 나오면서 버스 유리창이 순식간에 산산조각 났습니다.<br><br>임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소형 굴착기를 실은 트럭이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더니 잠시 뒤 후진을 해서 골목길을 빠져나옵니다. <br> <br>이 순간,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와 부딪히더니 굴착기가 짐칸에서 바닥으로 굴러 떨어집니다. <br><br>오늘 오전 7시 40분쯤 출근 시간에 벌어진 사고로, 트럭 짐칸에 실려있던 굴착기가 달려오던 버스와 충돌하면서 버스 오른쪽 측면 유리창이 깨졌습니다.<br> <br>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15명이 타고 있었는데 50대 여성이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[인근 상인] <br>"꽝하고 소리가 나 가지고 저도 갑자기 무슨 일인지 뛰쳐나왔거든요.다친 사람이 제일 먼저 생각났죠." <br> <br>50대 버스 기사는 "트럭이 갑자기 튀어나왔다"고 주장하는 반면 60대 트럭 운전자는 "후진하다가 버스를 보고 멈췄지만 버스가 다가왔다"고 주장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버스기사를 상대로도 전방주시 의무를 어겼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