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박 5일간 진행된 '필리버스터 정국'이 잠시 뒤 마무리됩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장에선 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데, 민주당은 밤 9시쯤 이를 강제로 종결하고 처리에 나설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, 아직은 필리버스터 대치가 이어지고 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방금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으로 막 토론 주자가 교체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4개의 쟁점 법안 가운데 마지막인 국회증언감정법이 본회의에 상정됐죠. <br /> <br />증감법은 국회 특위 활동 기한이 끝나고 위증죄를 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골자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'소급 적용' 부칙까지 넣어, 지난 12.3 계엄 관련 내란 국정조사 특위에 출석한 한덕수 전 총리,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등을 겨냥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위헌 논란으로 '소급 적용'은 뺐고요, 여기에 고발 권한을 국회의장에게 부여했던 원안을 법사위원장으로 수정하는 법안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우원식 국회의장보다 우위에 있단 얘기다, '더 센 추미애법'이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장실도 문제를 제기해 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민주당은 고위 전략회의를 거쳐 고발 주체를 원안인 국회의장으로 다시 바꾼 재수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내용의 재수정안은 민주당 의원총회를 거쳐 밤 9시 반쯤 본회의에서 표결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증감법까지 표결 처리되면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, 방통위 폐지법, 국회법 개정안까지 모두 4개의 쟁점 법안 처리가 끝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전직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들,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까지 헌법소원을 예고한 만큼 여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로 국회 본회의는 종료되지만, 민생 법안이 산적한 만큼 당장 이번 주 목요일 다시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온실가스 배출권 관련 법안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시행되지 않으면 입법 공백이 생긴다며 본회의를 서둘러 열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이 나머지 60여 개 민생법안에도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만큼 이어지는 의사일정도 순탄치 않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291959515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