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결혼식 갈 때마다, 축의금, 얼마나 넣어야 하나 고민되곤 하죠. <br> <br>참고할 만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전국 결혼식 식대가 1인당 평균 6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사람들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이 얼마인지 물었습니다. <br> <br>[이정희 / 서울 양천구] <br>"식사하러 가지 않는다고 하면 5만 원도 가능하지 않을까." <br> <br>[이준엽 / 서울 동대문구] <br>"방문하면 한 10만 원, 호텔이나 동시예식하시는 분들은 한 20만 원 정도로 저는 규칙을 해서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결혼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인당 식대 중간 가격은 지난달 기준 6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서울 강남이 8만 8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, 강남을 제외한 서울은 7만 원입니다.<br> <br>그렇다보니 5만 원이 고민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. <br> <br>[A 씨] <br>"요즘에는 5만 원은 거의 안하죠. 온라인 입금하면 보통 요즘에 10만 원 정도 하고요." <br> <br>결혼식장 대관료와 식대가 오르면서 준비 비용은 3개월쨰 상승 중입니다. <br> <br>전체 예식비용으로는 강남구가 평균 3509만 원, 수도권 역시 비수도권보다 76.3%나 높았습니다.<br> <br>실태를 조사한 소비자원은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의 불공정 약관도 적발했습니다. <br> <br>업체들이 '사진 파일 구입비'나 '드레스 착용비' 같은 필수 항목을 별도로 구성하거나 옵션 가격 표기 없이 '깜깜이' 명세서로 계약을 맺어온 겁니다.<br> <br>고물가에 따라 결혼비용도 높아지면서 축의금에 대한 심리선도 무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준희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