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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김선경 외무성 부상, 손 벌벌…“비핵화 불가”

2025-09-30 14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 />7년 만에 유엔총회 연설에 나선 북한이 핵무기를 절대 내려놓지 않겠다고 못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무대에서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[기자]<br />연설 한 시간 전, 상기된 표정으로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유엔본부 총회장에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7년 만의 고위급 파견에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도 연설 전 김 부상에게 무언가를 코치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 대표단의 박수와 함께 연단에 올라선 김 부상은 핵무장은 '자위권'이라며 '비핵화 불가' 입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선경 / 북한 외무성 부상] <br />"비핵화를 하라는 것은 곧 주권을 포기하고 헌법을 어기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.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입니다." <br /> <br />‘북미 대화’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서 대화 조건으로 제시했던 비핵화 철회를 수용하라며 에둘러 압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선경 / 북한 외무성 부상] <br />"우리나라를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(할 겁니다.)" <br /> <br />메시지는 강했지만 긴장한 모습도 드러냈습니다. 연설 내용이 적힌 종이를 넘기는 과정에서 손을 떠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약 16분 동안 연설하는 동안 박수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3명의 대표단이 나와 연설을 열심히 받아 적었고 중국은 1명이 자리를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 지난해와 달리 북한 발언에 대한 답변권 행사 없이 연설 직후 총회장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무대에 다시 등장한 북한이 핵무기 보유 입장은 고수하면서도 외교의 문은 열어뒀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<br /> <br />영상취재: 김창종(VJ) <br /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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