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건희 특검 소속 파견 검사 40명 전원이 "검찰로 복귀시켜 달라"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집단 반발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검찰청이 해체되는 상황에서, 계속 수사하는 건 맞지 않다는 논리인데요. <br> <br>속내가 뭘까요? <br> <br>송진섭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김건희특검에 파견 중인 검사 전원이 검찰청 복귀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파견 검사 40명 일동 명의로 오늘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에게 입장문을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"수사, 기소 분리를 명분으로 검찰청이 해체된 상황"에서 "파견 검사들이 특검 업무를 계속 담당하는 건 모순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수사와 기소 재판 유지 권한을 모두 가지고 있는 특검 제도를 비판한 거라는 분석입니다.<br><br>내년 10월 2일로 검찰청 폐지일이 확정된 날, 파견 검사들이 사실상 특검에 집단 의사 표출로 반발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파견 검사들은 "일선으로 복귀해 폭증하는 민생사건 미제 처리에 동참할 수 있게 해달라"고도 했습니다. <br><br>민중기 특검은 "검사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건 이해할 만하다"면서도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이 기소와 공소 유지까지 관여해야 한다"고 답했습니다. <br><br>사실상 복귀 불허 입장을 밝힌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특검 관계자는 끝까지 검사들이 복귀를 희망하면 막을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