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국정자원 현장 관리자 등 4명 입건 <br />현장 작업자 등 12명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<br />경찰 "작업 전 비상전원장치 배터리 전원 차단" <br />경찰, 조사 내용 토대로 사고 관련 피의자 입건<br /><br /> <br />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의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화재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, 과실 혐의가 있다고 판단된 국정자원 관계자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오승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전충남세종취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이 이번 화재와 관련해 국정자원 현장 관리자 등을 피의자로 전환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전경찰청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 관리자 등 4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작업자와 감리업체 관계자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어제까지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등 12명을 상대로 배터리 전원 차단 시점과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관계자 진술과 서버 기록 등을 토대로 작업자들이 배터리 이전 작업을 하기에 앞서, 비상전원장치(UPS) 배터리의 전원은 차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, 지금까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고 원인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된 사람들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수사 상황에 따라 입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5층 전산실에 있던 배터리들은 화재 다음 날 모두 밖으로 꺼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경찰은 발화 추정 배터리 6개를 확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수조에 담가 남은 전류를 빼내는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고, 이틀에 걸쳐 대전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남은 물기 제거 등 추가 안정화 작업이 필요해 당장 감정에 들어가는 건 아니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터리 정밀 감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옮겨진 뒤 시작될 예정으로,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어제까지 국과수와 함께 나흘째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불이 난 전산실을 입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'3D 촬영'과 발화 부위에 대한 정밀 감식이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부터는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고 감정하면서 필요에 따라 수시로 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승훈 (5w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011454588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