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도 잘 아는 일본의 대표 맥주 브랜드죠, 아사히가 맥주 등 음료 주문을 못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사흘 전 사이버 공격으로 공장이 멈췄기 때문인데요. <br><br>자세한 상황,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알아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아사히맥주가 '사이버 공격'을 받아 공장 가동을 멈췄습니다. <br> <br>시스템 장애는 오늘까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맥주를 비롯한 음료의 수주나 출하, 콜센터 업무 등이 '올 스톱'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[일본 아사히맥주 관계자] <br>"아사히그룹 전체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서 복구가 언제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" <br> <br>업체 측은 사이버 공격의 주체나 목적, 원인 등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아사히는 세계 맥주 판매량 7위를 기록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 제조업체입니다.<br><br>사태가 장기화 할 경우 슈퍼마켓이나 음식점 등에서 재고 부족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. <br><br>NHK에 따르면 아사히는 신선도를 중요시해서 평소에 소매 업체들이 재고를 많이 쌓아두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도쿄 등 일부에서는 아사히 창고에서 기린, 삿포로 맥주를 공동 배송하는 경우도 있어서 파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아사히맥주 측은 이번 시스템 장애에도 한국 등 외국에서의 맥주 판매에는 현재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