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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골 불모지에 핀 '한국 벼'...40년 만에 재배 성공 / YTN

2025-10-01 0 Dailymotion

고기와 밀이 주식인 몽골은 지난 40년간 쌀을 생산하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했지만, 척박한 토양과 기후 탓에 번번이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우리 농업 연구진이 현지 벼 재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몽골 생명과학대학교의 벼 시험재배장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서 가져온 품종 '진부올벼'가 황금빛으로 알알이 무르익었습니다. <br /> <br />농진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 협력사업, KOPIA가 몽골에서 최초로 벼재배에 성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잠발체렌 /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 차관 : 이번 시험 재배는 국가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재배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몽골은 낮은 기온으로 벼 생육 기간이 짧고 벼가 자라기 힘든 알칼리성 토양이어서 재배에 번번이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KOPIA 몽골센터는 이런 악조건을 한국의 선진 영농기술로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낮은 기온을 고려해 육묘 기간을 40일로 늘려 모내기 시기를 늦췄고, 알칼리성 토양은 산성 비료를 투입해 중성으로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[오명규 / KOPIA 몽골센터 소장 : 올해 결과를 바탕으로 재배 기술이 표준화해서 몽골에 맞는 표준 재배, 표준 재배 기술을 확립해서 이것들을 재배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성공으로 한국의 벼 재배 기술은 물론 농기계와 농자재 등 관련 산업의 수출길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황용 /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: 우리 기술로 몽골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각종 국산 농업 투입재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K-벼 재배기술의 성공신화가 몽골의 식량 자급 향상과 우리 농산업의 수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0200011473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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