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연방 정부가 셧다운, 일시적 업무 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여야는 여전히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의 여신상 등 미국 내 국립공원은 제한적 운영에 돌입했고, 공항 관제와 보안 검색은 무급 근무에 들어가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욕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, <br /> <br />미국 연방 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해 계단 출입이 막히자 관광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셰릴 메이슨 / 미국 캔자스주 시민 : 실망스러워요. 이런 여행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인데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니까요.] <br /> <br />미 국립공원관리청이 관리하는 그랜드 캐니언과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등 433개 공원은 물론, 박물관들도 제한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교통 관제사와 공항 보안 검색을 담당하는 교통안전청 직원들은 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셧다운 중에도 근무하지만, 급여는 지급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비행기 운항은 계속되지만, 인력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 항공편이나 검색 지연이 발생해 트럼프 1기 때처럼 일부 공항 운영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멕시코인으로 희화화한 AI 영상을 올리자 민주당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하킴 제프리스 /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: 하원 민주당은 지금 국민을 위해 일하며 싸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JD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농담도 못 하냐며 민주당을 비판해 당분간 양측의 대치는 계속될 전망. <br /> <br />[JD 밴스 / 미국 부통령 : 민주당의 우스꽝스러움을 놀린 거죠. 하킴 제프리스에게 약속하건대 정부의 재가동을 도와주면 조롱은 멈출 겁니다.] <br /> <br />이 와중에도 국경 통제와 관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과제 우선순위는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립 기관인 암트랙이 운영하는 철도 교통은 일단 셧다운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, 사태가 장기화하면 운영 예산 보조금 지급 등에 차질이 발생해 2주 뒤면 정상 운영에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020649302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