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국정자원 등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업계획서 등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업무상 실화 혐의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수사관들이 파란색 상자를 손에 들고 나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수사관들은 컴퓨터와 서류 등을 들고 현장을 분주하게 빠져나갑니다. <br /> <br />[국정자원 화재 수사전담팀 수사관 : (계약서 확보하셨나요?) …. (작업계획서 확보됐나요?) …. (작업자 과실 입증할만한 자료 있을까요?) ….] <br /> <br />경찰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배터리 이전 작업 관련 업체 3곳 등 4곳을 인력 30여 명을 동원해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사업계획서와 배터리 사용 기록 등 증거물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일 / 대전경찰청 형사과장 : 사업 계획서, 배터리 로고 기록 등 다수의 자료를 확보하였으며 압수물 분석,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화재 원인과 사건 경위를 명확히 규명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국정자원 직원과 공사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추가 소환해 현재까지 17명을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현장 책임자와 작업자 등 4명은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관련자 진술과 합동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피의자들에게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재가 안전 관리 지침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현안질의를 통해 배터리 분리 작업 시 충전율을 30%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지침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은 "당시 배터리 충전율이 80% 이상이었다"며 배터리 방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작업 전 배터리 방전 여부 등 수사 범위를 광범위하게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압수물 분석과 국과수의 배터리 정밀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장영한 권민호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승훈 (5w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021825186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