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 부터 시작되는 긴 추석 민심을 잡으러 여야 대표도 시민들을 만나러 나섰습니다.<br> <br>그런데 돌아온 건 덕담보다 뼈 있는 쓴소리, 혹은 무관심이었습니다.<br>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석 앞두고 향한 곳은 노인 복지관입니다. <br>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제가 (송편 빚기) 잘해요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잘하시네." <br> <br>국민의힘 지도부는 "뻔한 역 귀성 인사대신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봉사를 택한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><br>쓴소리도 들었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우리 어머님이 최고 잘 만들 줄 알았는데 이 남자들이 와 가지고 지금…" <br> <br>[현장음] <br>"정치를 잘해야지, 송편만 잘 만들면 뭐해요."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다 잘해야지, 다!" <br> <br>뼈 있는 농담은 송언석 원내대표에게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싸우지 말고 일이나 해." <br> 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저는 싸울 마음이 없는데 정청래 (대표)가 자꾸 싸우자고 그래요. 어떡해요." <br> <br>민주당 지도부는 용산역으로 향했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잘 다녀오시고 김밥 맛있겠네요. 하나 먹으라고요? 주시는 거니까." <br> <br>다만, 무심하게 지나가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안녕." <br> <br>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도 각각 용산역과 서울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건넸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명철 장명석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