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잉글랜드 북부 도시 맨체스터의 유대교 회당, 시나고그 앞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일 오전 9시 반쯤 맨체스터의 히튼 파크 시나고그 앞에서 남성 1명이 차를 몰고 사람들을 향해 돌진한 뒤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광역 맨체스터 경찰청은 유대인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고 다른 2명이 추가로 체포됐는데, 경찰은 사살된 용의자의 신원을 안전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범인이 폭탄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고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대테러 작전을 이끄는 런던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유대교 명절인 욤키푸르, 속죄일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성명에서 "끔찍한 공격에 큰 충격을 받았고 슬픔을 느낀다"고 밝혔으며, 덴마크를 방문 중이던 키어 스타머 총리는 긴급회의를 위해 급거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머 총리는 "전국 시나고그에 경찰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유대교에서 가장 성스러운 날에 이번 일이 발생한 점이 더 끔찍하다, 유대인 공동체가 안전하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번 사건을 "혐오스럽고 고통스러운 일"이라고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030107278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