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국가 전산망 담당 공무원이 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분석에 들어간 상태였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김기수 기자! <br /> <br />국가 전산망 담당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(3일) 오전 10시 50분쯤 세종 소방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한 남성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떨어진 남성은 50대 공무원으로 국정 자원 화재와 관련해 담당 업무를 수행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 경찰은 50대 공무원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정 자원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사업계획서와 배터리 사용 기록 등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선 박스 9개 분량의 자료를 압수했고, 배터리 관련 업체 3곳에서도 PC 등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동안 압수물 분석,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화재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압수된 증거물 양이 많은 만큼 유의미한 자료를 찾아내는 데까진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 등을 위해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7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벌였고, 현장 감식, 17명의 참고인 조사를 통해 국정 자원 관계자 등 4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의 수사 방향도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배터리 화재로 서버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터리와 서버를 분리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5층에 있던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기에 앞서 배터리 전원을 차단하고 케이블을 끊는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증거물 분석을 통해 배터리 이전 작업이 절차대로 진행됐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리튬배터리 분리 작업 시 충전율을 30%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지침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던 만큼 이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6개와 현장에서 발견된 공구 등을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해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는 이번 연휴 기간을 시스템 복구의 골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031249371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