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긴 추석 연휴, 첫 날입니다. <br> <br>이번 추석 연휴 밥상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이슈가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. <br><br>이 전 위원장, 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틀 째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<br>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. <br><br>체포가 적법했는지, 부당했는지,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건데, 심사는 내일 열립니다.<br> <br>경찰은 그 결과를 본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.<br><br>홍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. <br><br>여성 유치장에 다른 구금자가 없어 유치장에서 혼자 지낸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측근에게는 "간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"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오늘 경찰 조사와 유치장 생활은 수갑을 푼 채 이뤄진 걸로도 전해졌습니다. <br><br>[이진숙 / 전 방송통신위원장(어제)] <br>"국회 출석하느라고 영등포경찰서 못 온 걸 가지고 이제 저한테 지금 이렇게 수갑을 채우고 있습니다 여러분." <br> <br>오늘 오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당시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지난 3월 SNS 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 전 위원장은 "선거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"며 혐의를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이 전 위원장 측은 경찰의 체포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. <br><br>법원 심문은 내일 오후 3시 남부지방법원에서 이뤄집니다. <br><br>이 전 위원장 측은 경찰을 상대로 형사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[임무영 / 이진숙 전 위원장 변호인] <br>"(경찰이) 엉터리 허위체포영장을 발부받아서 이진숙 위원장을 불법체포, 감금했다는 직권남용, 체포감금죄 그런 것들이 성립될 가능성이 있는데…" <br> <br>경찰은 조사 내용과 체포적부심 결과를 종합적으로 지켜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권재우 <br>영상편집: 배시열<br /><br /><br />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