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"연락 좀 자주 해"<br> <br>명절에 만난 자녀에게 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말이죠.<br><br>마음은 그렇지 않은데, 바쁘단 핑계로 못하기 일쑤인데요. <br> <br>다들 얼마나 자주 부모님과 통화하는지, <br> <br>송채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. <br> <br>[이하늘 / 경기 수원시] <br>"저는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은 통화하는 편이에요." <br> <br>[김태현 / 경기 수원시] <br>"저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." <br> <br>[손병구·손지율·손지온 / 서울 용산구] <br>"조금 부끄럽긴 한데 한 달에 한 번 할까 말까." <br> <br>[김민주·김해성·김해인 / 서울 은평구] <br>"<일주일에 한 몇 번 정도 전화 드리세요?> 한 달에 한두 번? 애들 보여준다고 영상통화를…." <br> <br>자녀의 전화를 받은 부모님들은 어떤 마음일까. <br><br>[김태현 / 경기 수원시] <br>"내가 (연락을) 좀 더 자주 했으면 좋겠나요? <너 편할 대로 하시면 됩니다.> 또 내가 자주자주 연락할게요." <br> <br>[손병구·손지율·손지온 / 서울 용산구] <br><우리 아들, 자주 해주면 좋지. 우리 아들 자주 하잖아.> 자주 안 한다고 했는데 자주 한다고 하면 거짓말인 줄 알잖아."<br> <br>따로 사는 부모에게 자녀가 전화한 횟수는 1년 평균 106번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사나흘에 한 번꼴입니다.<br> <br>답변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값은 52회. <br><br>가장 보편적인 통화횟수라는 의미인데, 일주일에 한 번 통화하는 셈입니다.<br> <br>몸은 떨어져 있지만 반가운 목소리라도 자주 들려드리는 건 어떨까요. <br><br>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송채은 기자 chaecha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