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추석 연휴가 워낙 길다보니, 멀리 장거리 여행 가시는 분들 많으신데요.<br><br>그러다보니, 반려견 맡겨놓는 '반려견 호텔'도 예약이 거의 꽉 찼다고 합니다. <br><br>그런데, 잘 보살필거라 믿고 맡겼다가 낭패보는 경우도 있거든요.<br><br>맡길 때 뭘 점검해야 하는지, 오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반려견 호텔. <br> <br>직원이 강아지들과 놀아줍니다. <br><br>놀이를 마치면 강아지들은 먹이와 물이 준비된 방에서 휴식을 취합니다. <br><br>다른 반려견 호텔도 강아지 열 마리가 투숙 중입니다<br><br>[현장음] <br>"이리와!" <br> <br>긴 추석 연휴로 집을 비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반려견 호텔은 빈자리를 찾기 힘듭니다. <br><br>반려견 호텔의 추석 연휴 스케쥴 표인데요. <br> <br>고향에 내려가거나 여행을 가는 고객들의 예약으로 가득 찼습니다.<br><br>[정상준 / 반려견 호텔 사장] <br>"평소 예약 대비해서 3배에서 4배 정도는 (예약이) 들어온 거 같습니다." <br> <br>반려견 호텔이나 미용실 등을 이용하다가 개가 다치거나 죽는 피해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.<br> <br>지난달 경기 안산시 반려견 호텔. <br><br>활짝 열린 대문 밖으로 강아지가 걸어갑니다. <br><br>이 강아지는 결국 차에 치여 죽고 말았습니다. <br><br>호텔 측은 "창문과 대문을 열어놓은 건 잘못"이라면서 "강아지를 마당에 두진 않았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전문가들은 호텔 이용 전 반려견 몸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, 호텔 시설 상태나 비상대응 절차도 따져봐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오세정 기자 washing5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