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작년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등재 2주년을 맞아 가야 유물 천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가 특별전을 소개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붉은색과 검은색으로 칠해 화려함과 세련미가 인상적인 방패. <br /> <br />김해 대성동 11호분에서 출토된 가죽 방패 일부를 토대로 원형과 비슷하게 복원한 겁니다. <br /> <br />금관가야 지배 계층 무덤의 껴묻거리로 나쁜 액운이 무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의미가 있는 방패입니다. <br /> <br />대성동 14호분에서 출토된 화살통 역시 복원한 건데, 배낭처럼 등에 짊어진 채 화살을 꺼내는 방식이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[이춘선 /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연구사 : 지배자의 무덤에만 이런 가죽 방패를 넣었던 것이고요. 모양이나 문양을 완벽하게 복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되겠습니다. (14호분 화살통은) 유물로, 유기물로 남아서 출토된 적은 한 번도 없었고요….] <br /> <br />대중에게 처음 공개되는 유물은 더욱 관람객의 시선을 끕니다. <br /> <br />"이 원통 모양 청동기는 4세기~5세기 초반에 의례나 제사 때 사용된 것으로 연구자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 자루 등과 조립해 사용하는데, 전체 길이는 180㎝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처음 전시되는 5점을 포함해 모두 70여 점이 있는데, 디지털 화면을 통해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춘선 /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연구사 : 의례용으로서 악귀를 쫓는다든지 그런 의미들이 더 있었을 것이고, 그런 것들을 연구자들이 소개함으로 인해서 용도에 대해서 좀 더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특별전. <br /> <br />가야를 대표하는 유물 천여 점이 공개되는 만큼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가야사를 이해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VJ : 박종권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032323444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