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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문화 가정의 '한국 정착'...차와 한복으로 첫걸음 / YTN

2025-10-03 9 Dailymotion

항만과 공항이 있는 인천에는 결혼한 부부 10쌍 가운데 1쌍이 다문화 부부일 정도로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차문화협회와 연수구 가족센터가 이주여성들에게 우리 사회에 어울릴 수 있도록 차와 한복 등 전통문화를 가르치는 교실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대학의 차 예절, 다례 전용 강의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베트남, 일본 등 10개 나라에서 온 다문화 여성 서른 명이 이곳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차 문화를 통해 우리 문화를 배우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절을 하는 방법을 익힙니다. <br /> <br />이어 드라마에서 봤던 한복을 입어보는 시간. <br /> <br />빨갛고 파란 치마에 노랗고 하얀 저고리의 한복을 입고 머리를 단정히 묶고 옷고름도 매 봅니다. <br /> <br />[김 크리스티나 / 인천 연수동 (카자흐스탄 이주여성) : 오늘 처음으로 한복을 입어봤어요. 엄청 재미있었어요. 옛날에 드라마 볼 때 자주 한복을 봤어요. 더 많이 입고 싶어요.] <br /> <br />함께 따라온 신랑도 참가해 한복을 입고 갓을 쓰니 조선 시대 양반이 된 듯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반다리를 하고 절을 하는 법을 배워보니 뻣뻣한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한국의 차 문화를 익히는 시간. <br /> <br />뜨거운 찻물을 주전자에 따르고 다시 잔에 따른 뒤 왼손으로 받치고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마십니다. <br /> <br />일상의 고단함이 저 멀리 가고 차분함과 여유가 찾아옵니다. <br /> <br />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히면서 한국 사회에 더 안착하는 느낌입니다. <br /> <br />[최소연 /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: 잘 융화가 되지 못 한다든가 그럴 때, 우리 문화를 잘 알면 더 빨리 융화되고 더 빨리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더 많은 활동에 좋은 에너지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차문화협회와 연수구 가족센터는 참석자들의 만족감이 높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0400334381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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