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동선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이 대통령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자 적극 소명에 나선건데요. <br> <br>야당이 문제 삼는 대통령 부부의 예능프로그램 촬영은 화재 발생 이틀 뒤인 28일 오후에 이뤄진 게 맞다면서도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필요한 조치도 다 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손인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대통령실이 예능 녹화 시점을 끝내 은폐한다며 사진 한 장을 추가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해당 사진에는 방송국 근처에 배치된 경호 인력을 촬영한 것으로, 9월 28일 오후 1시 44분 경 촬영됐다는 정보가 기입돼있습니다.<br> <br>주 의원은 또 "복수의 관계자로부터 예능 촬영이 28일이고 해당 언론사에 함구령이 내려졌다는 제보를 받았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에는 늘 대통령이 보이지 않고 대통령은 늘 다른 곳에서 국민들이 원치 않는 엉뚱한 계획들과 일정들만 잡고 있기 때문에…" <br> <br>이에 대통령실은 28일 오후 녹화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귀국한 당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고, 27, 28일에도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김남준 / 대통령실 대변인] <br>"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됐고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은 "괜한 정치공세가 더이상 이어지지 않도록 밝혔다"며 "녹화한 뒤 돌아와서 장시간 회의를 주재했다"고 부연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은 숨진 국가전산망 담당 공무원을 추모하기 위해 해당 프로의 방영 날짜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