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탈모. <br> <br>이제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 아닙니다. <br> <br>요즘 부쩍 2,30대에서 탈모인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건지, 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추석 연휴에도 가발 전문점에는 상담을 받으러온 손님들이 줄을 잇습니다. <br> <br>젊은층도 부쩍 늘었습니다. <br> <br>[이태은 / 가발 전문점 매니저] <br>"100이라고 봤을 때 이제 20~30대들도 30% 정도로 많이 늘었어요.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원형 탈모가 있어서 오셔가지고…." <br> <br>20, 30대부터 탈모가 나타났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않아 후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[50대 탈모 환자] <br>"(30대부터) 머리카락이 얇아지더라고요. 좀 지나서야 후회를 해가지고. 그때 (치료와 관리를) 좀 했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." <br> <br>지난해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24만1200여명. <br> <br>이 가운데 20~30대가 전체의 37.6%로 10명 중 4명이었습니다.<br> <br>유전적 요인이나 미용 목적으로 진료를 받은 수치는 제외한 겁니다. <br> <br>다이어트, 단기간 급격한 체중감량도 탈모의 원인으로 꼽힙니다. <br> <br>[황성주 / 명지명원 모발센터장] <br>"심장이 뛰고 호흡을 해야하고 혈액 순환이 돼야하고 이런 기관들은 에너지를 꼭 줘야되잖아요 그러면 (모발같은) 나머지 것들은 순위에서 밀리는 거죠." <br> <br>과도한 식이 제한을 피하고 비타민D, 철분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또 면역력을 키우고 전문의 상담을 통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탈모를 막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